🇮🇹 이탈리아 식당 주문 완벽 가이드: 현지인처럼 코스 요리 즐기는 법

한국 식당에서는 메뉴판을 보고 원하는 음식을 한 번에 주문하고, 모두 테이블에 올라온 후 나눠 먹는 문화가 익숙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정해진 코스 순서가 있으며, 이 순서대로 요리가 나옵니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주문하는 방법과
코스별 메뉴의 정체를 알려드립니다.

1. 🍽️ 이탈리아 정통 식사 코스 순서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식사는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6단계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 순서대로 주문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모든 단계를 반드시 주문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순서	이탈리아어	메뉴의 역할 및 내용	한국인 팁 (현지인처럼 주문하기)
1단계	Bevande (음료)	물(Acqua), 와인(Vino), 맥주(Birra) 등을 주문합니다.	물(Natulale/Frizzante), 와인(잔 단위: Vino al bicchiere)을 먼저 주문합니다.
2단계	Antipasto (애피타이저)	가벼운 전채 요리. 프로슈토, 살라미, 브루스케타, 해산물 샐러드 등.	‘식전 빵’은 코페르토에 포함된 것이며, Antipasto는 별도의 메뉴입니다.
3단계	Primo (프리모/첫 번째 요리)	탄수화물 기반의 요리. 파스타(Pasta), 리소토(Risotto), 수프(Zuppa) 등.	한국의 ‘메인 요리’처럼 보이지만, 주로 파스타가 여기서 나옵니다.
4단계	Secondo (세콘도/두 번째 요리)	단백질 기반의 요리. 스테이크, 생선구이, 해산물 튀김, 닭고기 등.	반드시 **Contorno (사이드 메뉴)**를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감자, 샐러드 등).
5단계	Dolce (돌체/디저트)	티라미수, 판나코타, 아이스크림(Gelato) 등 달콤한 마무리.	달콤한 것으로 입가심하는 단계입니다.
6단계	Caffè (커피)	에스프레소(Un caffè) 한 잔으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우유가 들어간 카푸치노는 오후에 절대 주문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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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한국인을 위한 주문 팁: “다 안 시켜도 되나요?”

네, 물론입니다! 이탈리아 식당은 손님이 먹고 싶은 것만 주문해도 전혀 실례가 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전부 코스로 먹으면 너무 비싼거 아니냐구요?? 맞아요! 코스를 전부 먹는건 보통 결혼식이나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입니다, 대부분의 이탈리아 현지인들도 전부 모든 코스를 시키지 않아요!

• 배부를 때: Antipasto와 Primo(파스타)만 주문하거나, Primo를 건너뛰고 Secondo(고기)와 Contorno(샐러드)만 주문해도 됩니다. 에피타이저가 유명한 식당은 에피타이저도 양이 많은 경우가 있어요!
• 셰어(Share) 문화: 이탈리아 식당은 음식을 여러 명이 나눠 먹는 것에 대해 관대합니다. 다만, Primo와 Secondo는 개인 접시에 담아 서빙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주문 전에 셰어할 것이라고 미리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 현지인처럼 주문하는 꿀팁

A. 물과 와인부터 시작하세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종업원이 물어보는 것은 **’물(Acqua)’**과 **’와인(Vino)’**입니다.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마실 것을 먼저 결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 “프리모(Primo)로 [파스타 이름] 주세요.” 또는 “세콘도(Secondo)와 콘토르노(Contorno) 주세요.” 처럼 원하는 코스만 정확히 말하면 됩니다.

B. 식사 중 카푸치노는 금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오후 식사 시간에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주문하지 않습니다. 식후 커피는 에스프레소(Un caffè)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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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방법을 숙지하셨으니, 이제 이 지식을 활용할 최고의 식당을 찾아갈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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