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탈리아 여행을 갔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은 뭘 먹나 보고 있었는데 평소에 먹던 카페라떼같은 음료지만 다양한 크기, 다양한 잔에 담겨있는것을 보았죠!
맞아요. 이탈리아 카페에서는 우유 거품의 양, 잔크기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이름도 다르답니다!
카페에 들어가서 자신 있게 “마끼아또!”를 주문했는데! 에스프레소 잔만 한 작은 컵이 나와서 당황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이탈리아는 마끼아또라고 말하면 메뉴가 두종류입니다! 그런데 두종류 모두 한국에서 먹던 카라멜 마끼아또는 아니죠!
이탈리아 정통 커피 문화에서 ‘마끼아또’ 이름의 유래! 두가지 마키아또의 차이점, 그리고 한국식의 달달한 카라멜 마끼아또를 드시고 싶을 때 어떻게 주문해야 하는지 알아보실까요?

“마끼아또 시켰는데 왜 이게 나와?” 이탈리아 커피 주문하는 법 알아보자!
이탈리아 여행의 묘미는 매일 아침 동네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과 브리오쉬라고 할수 있죠!. 처음에 먹다보면 매일 브리오쉬와 카푸치노만 먹게 되다가 점점 다른 메뉴도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런데 마끼아또가 먹고 싶다고 하면 이탈리아 친구는 카페 마끼아또? 아니면 라떼 마끼아또? 라고 되물어봅니다! . 바로 **’마끼아또(Macchiato)’**가 두 종류가 있기 때문이죠!
한국에서 마시던 카라멜 드리즐이 올라간 달콤하고 거대한 ‘카라멜 마끼아또’를 상상하고 주문했는데 조그만 잔에 나오는 미니 라떼? 느낌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에서 마끼아또 커피를 정확히 주문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1. ‘마끼아또(Macchiato)’의 진짜 의미
이탈리아어로 **마끼아또(Macchiato)**는 **’얼룩진’, ‘점 찍은’**이라는 뜻입니다. 커피나 우유 위에 다른 재료로 ‘점을 찍었다(흔적을 남겼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제가 처음 바다에서 태닝을 했을때 고루 타는게아니라 얼룩이 지는것처럼 태닝이 된걸보고, 친구들이 마끼아또! 라고 놀렸던 기억이 있는데요ㅎㅎ 네 바로 위 사진처럼 얼룩이 남아서 마끼아또라고 부릅니다. 재미있죠?
2. 카페 마끼아또 (Caffè Macchiato)
“에스프레소에 우유 점을 콕!”
현지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그냥 “마끼아또 한 잔 주세요(Un macchiato, per favore)”라고 하면 99%는 카페 마끼아또를 생각합니다.
- 구성: 에스프레소 1잔 + 우유 거품 조금 (티스푼으로 한두 스푼 정도)
- 비주얼: 에스프레소와 똑같은 **아주 작은 잔(데미타세)**에 나옵니다.
- 맛: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소량의 우유 거품이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3. 라떼 마끼아또 (Latte Macchiato)
“따뜻한 우유에 커피 점을 콕!”
우리가 흔히 ‘카페라떼’라고 생각하는 비주얼과 가장 비슷하죠, 우유 양이 더 많아서 아침에 주로 마십니다.
- 구성: 따뜻한 스팀 우유 한 컵 + 에스프레소 1샷
- 비주얼: 투명하고 기다란 유리잔에 담겨 나옵니다. 우유, 커피, 거품의 3단 층이 보입니다.
- 맛: 우유의 고소함이 주를 이루고 커피 맛은 은은합니다.
- 주의: 그냥 “라떼(Latte)” 달라고 하면 진짜 ‘흰 우유’ 한 잔을 줄 수 있으니 반드시 “라떼 마끼아또” 혹은 “카페 라떼”라고 말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그냥 라떼라고 하기에.. 많이들 우유만 마셔보셨죠?
⚖️ 한눈에 보는 차이점
| 구분 | 카페 마끼아또 | 라떼 마끼아또 |
| 베이스 | 에스프레소 (커피 위주) | 스팀 밀크 (우유 위주) |
| 첨가물 | 우유 거품 ‘조금’ | 에스프레소 1샷 |
| 컵 크기 | 소주잔 크기 (에스프레소 잔) | 긴 유리잔 |
| 비슷한 맛 |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 연한 카페라떼 |
4. 🍯 “한국식 카라멜 마끼아또가 먹고 싶어요!”
사실 ‘카라멜 마끼아또’는 이탈리아 정통 메뉴가 아니라 미국(스타벅스) 스타일입니다. 이탈리아의 일반적인 동네 바(Bar)에는 카라멜 시럽이나 드리즐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주문하기가 엄청 힘들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당이 떨어져서 꼭 달달한 커피를 마셔야겠다면? 아래 방법을 시도해 볼수는 있습니다.
🗣️ 주문 방법 1: 시럽이 있는지 물어보기
운 좋게 현대적인 카페라면 시럽이 있을 수 있습니다.
“Vorrei un Latte Macchiato con sciroppo al caramello.”
(보레이 운 라떼 마끼아또 꼰 쉬로뽀 알 카라멜로)
“카라멜 시럽 넣은 라떼 마끼아또 주세요.”
🍫 주문 방법 2: 이탈리아식 달달한 커피 ‘마로끼노’ 도전하기 (추천!)
카라멜 시럽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제가 추천드리는건, 이탈리아 현지인들이 마시는 달콤한 커피 **’마로끼노(Marocchino)’**를 추천드립니다!
- 구성: 에스프레소 + 코코아 파우더 + 우유 거품 (가게에 따라 초콜릿 시럽/누텔라를 발라주기도 함) 누텔라 발라주는곳이 정답이긴 합니다.. 코코아 파우더는 충분하지가 않아요..ㅜ
- 작은 잔에 나오지만, 초콜릿의 풍미와 커피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그리고 가게마다 마로끼노의 크기도 다른경우가 있습니다. 상상 작은 잔에 주지는 않지만 마로끼노 맛집을 찾으셨다면 정말 대박이죠!

이탈리아 카페에서 당당하게 주문하고, 현지인처럼 여유로운 커피 타임을 즐겨보세요! Buon Caffè! ☕️
아래 글에서 카페에서 주문할 수 있는 이탈리아 사람들만 아는 메뉴를 다뤄보았으니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