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고속도로(Autostrada) 쫄지 않고 달리는 법: 요금부터 주의사항까지
처음 이탈리아에서 고속도로를 탔을때 한국과는 조금 달라서 당황스러웠는데요, 한가지가 바로 오토바이가 같이 달리는거였죠! 한국에서는 오토바이는 고속도로에 들어올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국 하이패스와 같은 고속도록 요금 납부방식이 있는등 비슷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탈리아 고속도로 타기전 알면 좋은 정보들을 알려드릴께요! 이탈리아에서 운전 예정이시라면 꼭 끝까지 다 살펴보세요!!
이탈리아 여행의 로망은 역시 렌트카를 빌려 토스카나의 평원을 달리거나, 알프스 돌로미티의 웅장한 도로를 누비는 것이죠. 하지만 막상 핸들을 잡으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공포의 대상이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고속도로(Autostrada) 톨게이트입니다.
“잘못 들어갔다가 후진도 못 하고 뒤차 빵빵거리면 어쩌지?”
저도 처음 이탈리아에서 운전대를 잡았을 때 톨게이트 나가는 입구도 너무 다양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당황하지 않도록 요금 결제 방법부터 한국과 다른 운전 문화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톨게이트 진입: 표지판 색깔만 기억하세요!
한국에 하이패스와 일반 차로가 있듯이 이탈리아도 결제 방식에 따라 진입로가 나뉩니다. 바닥과 표지판의 색깔만 잘 보고 들어가면 문제없습니다.
🟡 노란색: 텔레패스 (Telepass)
- 한국의 ‘하이패스’와 똑같습니다.
- 단말기가 장착된 차량만 멈추지 않고(30km/h 서행) 통과합니다.
- 주의: 렌트카를 빌릴 때 텔레패스 단말기를 옵션으로 대여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실수로 들어갔다면 멈추지 말고 통과한 뒤 나중에 ‘Punto Blu’ 사무소나 온라인으로 벌금과 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 파란색: 카드 결제 (Carte)
-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 비자(Visa), 마스터(Master) 등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곳입니다.
- 특징: 대부분 비밀번호(PIN) 입력 없이 카드를 넣자마자 1초 만에 결제되고 문이 열립니다. 애플페이 등 컨택리스 결제가 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고 기계만 있습니다.
- 아래 사진의 가운데 동그란 부분에 와이파이 비슷한 모양에 카드를 대면 삽입하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카드에 똑같은 모양이 그려져 있어야 하죠!

⚪ 흰색: 현금 결제 (Contanti)
- 동전과 지폐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 사람이 앉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바구니 모양의 기계에 동전을 던져 넣거나 지폐 투입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 팁: 기계가 잔돈을 거슬러 주긴 하지만, 가끔 지폐를 뱉어내거나 기계가 고장 난 경우가 있어 카드 결제(파란색)가 훨씬 마음 편합니다.

2. 이탈리아 고속도로 요금, 얼마나 나올까?
여행 예산을 짤 때 통행료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탈리아 고속도로 통행료는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 대략적인 요금: 10km당 약 0.7유로 ~ 0.10유로 (약 1,000원~1,500원)
- 거리별 예시 (편도 기준):
- 밀라노 – 베네치아 (약 270km): 약 20~22유로
- 밀라노 – 피렌체 (약 300km): 약 23~25유로
- 로마 – 나폴리 (약 220km): 약 15~17유로
- 계산 꿀팁: 구글 맵에서 경로를 검색하면 ‘유료 도로’ 표시와 함께 대략적인 요금을 알려주는데 꽤 정확합니다.
3. 한국과 결정적으로 다른 3가지 (주의사항)
이탈리아 운전이 거칠다고 하지만, 규칙은 한국보다 훨씬 엄격하게 지키는 편입니다. 이것만 알면 현지인처럼 매너 있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① 1차선은 오직 ‘추월’할 때만! (가장 중요)
한국에서는 1차선에서 정속 주행을 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욕먹기 딱 좋습니다.
- 규칙: 1차선은 추월할 때만 잠깐 들어갔다가, 추월이 끝나면 즉시 2차선(주행 차선)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 뒤에서 벤츠나 페라리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서 상향등(하이빔)을 쏠 수 있으니, 1차선은 항상 비워두세요.
② 구간 단속 시스템 ‘튜터(Tutor)’
이탈리아 고속도로에는 ‘Tutor’라고 적힌 표지판이 자주 보입니다.
- 단순히 카메라 앞지르기만 막는 게 아니라, 특정 구간의 평균 속도를 계산해서 과속을 잡습니다.
- 내비게이션(Waze, 구글맵)이 경고를 해주지만, ‘Tutor’ 표지판이 보이면 규정 속도(보통 130km/h)를 꾸준히 지키는 게 안전합니다.
③ 고속도로 진입 전 ‘ZTL’ 확인
고속도로 자체는 아니지만,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시내로 들어갈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ZTL(Zona Traffico Limitato, 거주자 우선 구역)**입니다.
- 주요 관광지 도심은 허가받지 않은 렌트카가 들어가면 **범칙금 폭탄(약 100유로 이상)**을 맞습니다.
- 고속도로를 나와서 숙소나 식당으로 갈 때, 빨간색 원형 테두리 표지판이 보이면 절대 진입하지 마세요.
- ZTL 유의사항 및 과태료 예방 가이드!!
- 이탈리아 주차 완벽 가이드!
💡 마치며: 티켓 잃어버리지 마세요!
고속도로 진입 시 뽑은 통행권(Biglietto)을 잃어버리면, 해당 고속도로의 가장 먼 거리 요금 + 벌금을 내야 합니다. 티켓은 꼭 선바이저나 지갑에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이탈리아의 고속도로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휴게소(Autogrill)에 들러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는 여유도 잊지 마시고요!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브 되시길 바랍니다. Buon Viagg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