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르데냐 가는 법: 비행기 vs 배(ferry) 비교 추천이동 방법 / 장단점
사르데냐 여행을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결정은 “어떻게 들어갈 것인가?”입니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꽤 멀리 떨어진 섬이기 때문에 제주도처럼 비행기를 타고 가서 렌트카를 빌릴 수도 있고, 거대한 페리에 내 차를 싣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노바(Genova)에서 차를 싣고 페리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낭만적이지만 준비가 필요한 페리 여행법과 빠르고 간편한 비행기 이용법을 비교해 드립니다.
빠르고 간편한 ‘비행기’ (렌트카 대여 필수)
사르데냐의 교통편, 특히 대중교통은 정말 안좋습니다. 게다가 사르데냐의 섬은 꽤 크기 떄문에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르데냐 이곳 저곳 아름다운 해변을 보고 싶으시다면 렌트카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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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짧거나 운전 피로도를 줄이고 싶다면 비행기가 정답입니다. 이탈리아 주요 도시(로마, 밀라노 등)나 유럽 각지에서 저가 항공 비행편이 매일 있습니다.
📍 사르데냐의 주요 공항 3곳
목적지에 따라 공항을 잘 선택해야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올비아 공항 (Olbia Costa Smeralda Airport – OLB):
- 위치: 섬 북동쪽.
- 추천: 럭셔리 휴양지인 ‘에메랄드 해안(Costa Smeralda)’이나 막달레나 제도를 갈 때 가장 가깝습니다.
- 칼리아리 공항 (Cagliari Elmas Airport – CAG):
- 위치: 섬 남쪽 (주도).
- 추천: 남부 해변(빌라시미우스 등)을 여행하거나 도시의 편리함을 원할 때 좋습니다.
- 알게로 공항 (Alghero Fertilia Airport – AHO):
- 위치: 섬 북서쪽.
- 추천: 넵튠 동굴이나 서쪽 해안을 여행할 때 이용합니다.
밀라노에서 출발하신다면 밀라노에 있는 공항 3곳이 어딘지 확인해보세요!
✈️ 소요 시간: 로마/밀라노에서 약 1시간 내외. (공항에서 시내/주요 관광지까지는 렌트카로 보통 30분~1시간 소요)
낭만과 내 차를 싣고 떠나는 ‘페리(Ferry)’
저는 이탈리아 일주 중이었기에 제노바(Genova) 항구에서 제 차를 싣고 사르데냐의 올비아(Olbia) 항구로 들어갔습니다. 바다 위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나면 에메랄드빛 섬에 도착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저는 가족들과 이동했기에 4인실 벙커베드, 2층침대가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창문이 있는 방, 창문이 없는 방의 가격이 다릅니다! 탑승권만 구매해서 복도에서 쪽잠을 청하는 배낭여행객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배 안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레스토랑부터 카페, 갑판 위 전망대에서 아이스크림 등 음식을 먹으며 밤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미리 음식을 가져가신다면 더 저렴하게 늦은 밤 페리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 주요 출발 항구와 소요 시간
이탈리아 전역에서 배가 뜹니다. 본인의 여행 루트에 맞춰 항구를 선택하세요.
- 북부 출발 (제노바 – Genova): 밀라노나 토리노 근처라면 여기서 출발합니다.
- 도착: 올비아(Olbia) 또는 포르토 토레스(Porto Torres)
- 소요 시간: 약 10~12시간 (주로 밤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하는 야간 페리)
- 중부 출발 (치비타베키아 – Civitavecchia): 로마 근처 항구입니다. 가장 배편이 많습니다.
- 소요 시간: 약 6~8시간 (고속 페리 있음)
- 남부 출발 (나폴리 – Napoli): 남부 여행 후 넘어갈 때 좋습니다.
- 도착: 칼리아리(Cagliari)
- 소요 시간: 약 13~15시간 (상당히 깁니다)

🎫 페리 예약 회사 및 공식 사이트
사르데냐행 페리는 크게 3~4개 메이저 회사가 운항합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Direct Ferries 등)에서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제 발생 시 처리가 더 빠릅니다.)
- Moby Lines / Tirrenia: 배 옆면에 귀여운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것이 특징입니다.
- GNV (Grandi Navi Veloci): 제가 이용했던 선사로, 시설이 크고 쾌적한 편입니다.
- Grimaldi Lines: 화물도 많이 싣는 대형 선사로 가성비가 좋을 때가 많습니다.

⚠️ 페리 탑승 시 유의사항 (경험담)
차를 가지고 배를 타는 건 생각보다 긴장되는 일입니다. 꼭 미리 알아두세요!
- 도착 시간: 차량 선적을 해야 하므로 출발 시간 최소 2시간 전에는 항구에 도착해야 합니다. 줄이 어마어마하게 깁니다. 티켓을 미리 프린트 해가서 직원에게 보여주면 어디에 줄을 서야하는지 알려줍니다.
- 1박 짐 미리 챙기기 (가장 중요!): 차를 주차하고 객실로 올라가면, 운항 중에는 절대 차고지(Garage)로 다시 내려갈 수 없습니다. 세면도구, 잠옷, 충전기 등 선내에서 쓸 짐은 작은 가방에 따로 빼두셔야 합니다.
- 주차 전쟁: 직원의 수신호에 따라 테트리스 하듯 차를 빽빽하게 주차합니다. 사이드미러를 접어야 할 정도로 좁으니 문콕 조심하세요.
- 멀미약: 배가 워낙 커서 흔들림이 적지만, 날씨가 안 좋으면 울렁거릴 수 있으니 미리 챙기세요.

3. 총정리: 비행기 vs 페리, 장단점 비교
| 구분 | 비행기 (Flight) | 페리 (Ferry) |
| 장점 | 이동 시간이 짧고 몸이 편함. | 내 차(또는 육지 렌트카) 이용 가능, 짐 제한 없음, 숙박비 1박 절약. |
| 단점 | 현지 렌트카 비용 비쌈, 수하물 제한. | 이동 시간이 매우 김, 승선 대기 시간 지루함, 뱃멀미 가능성. |
| 추천 | 짧은 일정(3박 4일 이하), 운전이 서툰 경우. | 긴 일정(일주일 이상), 짐이 많은 경우, 캠핑/로드트립 여행자. |

개인적인 추천!
저는 제노바에서 밤 9시에 출발해 다음 날 아침 7시, 사르데냐 올비아 항구에서 맞이한 일출을 잊을 수 없습니다. 갑판 위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서서히 보이는 사르데냐섬의 실루엣은 페리 여행자만의 특권이었죠.
교통편을 정하셨다면, 이제 넓디 넓은 사르데냐에서 “어디에 베이스캠프를 잡을지” 정해야 합니다. 북쪽과 남쪽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고 차로 이동하여도 반대편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3시간 이상 걸립니다.
다음 글에서 숙소 위치 선정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사르데냐 여행 시리즈
🇮🇹 사르데냐(Sardegna) 여행 완전 정복 시리즈
유럽의 숨은 보석, 사르데냐 여행의 모든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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