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치케티 맛집 BEST 6: 현지인이 찾는 바카로(Bacaro) 위치 및 추천 메뉴 (구글 지도 링크 포함)

베네치아 맛집, 비싼 식당 대신 여기! 현지인 ‘치케티(Cichetti)’ 바카로 투어 추천

“베네치아에서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지 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관광객을 상대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받거나, 냉동 파스타를 데워주는 곳이 종종 있기 때문인데요, 영어메뉴판은 거르고 걸러 맛집을 찾고 싶으시다면 이 글이 정말 도움이 되실꺼에요!

베네치아는 미로와 같습니다. 수많은 수로와 골목들! 맛집도 골목 골목 숨어있습니다.
그 골목을 조금만 유심히 보면, 현지인들이 보입니다. 다리 위에 걸터 앉아서 수로 근처 작은 가게 앞에 서서 와인잔을 들고 왁자지껄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베네치아의 식문화 **’바카로(Bacaro)’**입니다. 오늘은 단돈 몇 유로로 베네치아의 진짜 맛을 느끼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베네치아 바카로 추천 Bacareto da Lele
Bacareto da Lele

바카로(Bacaro)와 치케티(Cichetti)가 뭔가요?

  • 바카로(Bacaro): 베네치아식 선술집(와인바)을 뜻합니다.
  • 치케티(Cichetti): 바카로에서 파는 ‘한 입 거리 안주’입니다. 스페인의 타파스와 비슷하지만, 베네치아 특산 해산물(대구살, 정어리, 오징어 등)을 활용한 메뉴가 많습니다.
  • 옴브라(Ombra): 바카로에서 마시는 작은 하우스 와인 한 잔을 ‘옴브라(그림자)’라고 부릅니다. 옛날에 산마르코 광장의 종탑 그림자를 따라다니며 와인을 팔았다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주문 방법 & 가격

바카로는 대부분 서서 먹는 스탠딩 바 형태입니다.

진열대 스캔: 유리 진열장 안에 먹음직스러운 핑거 푸드들이 가득합니다. 메뉴판을 볼 필요 없이 “This one, and this one”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됩니다.

  1. 음료 주문: “Un’ombra, per favore (운 옴브라, 페르 파보레)”라고 하면 저렴한 하우스 와인을 줍니다. 술을 못 한다면 “스프리츠(Spritz)”를 드셔보세요.
  2. 계산 및 시식: 접시에 담아준 음식을 받아 계산하고, 가게 안쪽의 스탠딩 테이블이나 밖으로 나와서 운하를 바라보며 드시면 됩니다.
  • 💰 평균 가격: 치케티 1개당 €1.50 ~ €3.00 / 와인 한 잔 €1.00 ~ €3.00
  • 💡 꿀팁: 테이블에 앉으면 **자리세(Coperto)**가 붙거나 메뉴 가격이 비싸집니다. 현지인처럼 ‘서서(Al banco)’ 드세요! 그게 훨씬 저렴하고 낭만적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맛보고 선별된 3대장 맛집부터,
현지인들이 퇴근길에 들르는 찐 로컬 스팟 3곳까지
총 6곳을 엄선했습니다.
한번에 6곳 좌표가 저장되는 구글 지도 링크 <<를 눌러
저장해 두셨다가 근처에 계실 때 꼭 들러보세요.


다양한 종류의 치케티 골라서 와인과 함께 여행 중 간식
Bacarando Corte dell’Orso

1. 분위기 깡패 숨은 맛집: Bacarando Corte dell’Orso

리알토 다리 근처지만 정말 좁고 어두운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 “아는 사람만 가는”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입구는 작지만 내부는 꽤 넓고, 왁자지껄한 현지 분위기가 제대로입니다.

  • 추천 메뉴: 갓 튀겨낸 오징어 튀김과 다양한 모짜렐라 튀김. 1층 바에서는 치케티를, 2층에서는 앉아서 식사도 가능합니다.
  • 특징: 늦은 밤까지 영업하며 라이브 음악이 연주되기도 합니다. 베네치아의 밤을 즐기기에 최고입니다.
  • 📍 구글 지도: Bacarando Corte dell’Orso 위치 보기

2. 치케티의 예술 경지: Cantine del Vino già Schiavi

‘스끼아비’라고 불리는 이곳은 도르소두로(Dorsoduro) 지역의 터줏대감입니다. 와인병이 벽면을 가득 채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빵 위에 올라가는 토핑의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고 화려합니다.

  • 추천 메뉴: 참치와 쪽파, 크림 대구살(Baccalà), 피스타치오 크림이 올라간 치케티. 와인 추천도 아주 잘해줍니다.
  • 특징: 가게 바로 앞 운하가 낭만적입니다. 음식을 사서 운하 변에 걸터앉아 먹는 것이 국룰!
  • 📍 구글 지도: Cantine del Vino già Schiavi 위치 보기

3. 가성비 끝판왕: Bacareto da Lele

산타 루치아 역과 가까워 베네치아 도착 직후나 떠나기 전에 들르기 좋습니다. 인근 대학생들이 공강 시간에 와서 먹는 곳으로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 추천 메뉴: 미니 파니니(Panini). 살라미, 햄, 치즈 등을 넣은 작은 샌드위치가 1~1.5유로 수준입니다. 와인 한 잔(옴브라)도 매우 저렴합니다.
  • 특징: 가게가 아주 작아서 안에서 먹을 수 없습니다. 다들 가게 앞 광장과 운하 계단에 서서 먹습니다. 갈매기를 조심하세요!
  • 📍 구글 지도: Bacareto da Lele 위치 보기

4. 카사노바의 단골집: Cantina Do Spade

1448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곳입니다.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리알토 시장 근처라 재료가 신선합니다.

5. 리알토 상인들의 참새 방앗간: All’Arco

리알토 시장 상인들이 일을 마치고 들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 할아버지들이 와인 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회전율이 빨라 재료가 가장 신선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 추천 메뉴: 빵 위에 얇게 저민 햄과 해산물을 올린 크로스티니. 점심 장사 위주라 오후 2~3시면 문을 닫으니 일찍 가야 합니다.
  • 📍 구글 지도: All’Arco 위치 보기

6. 곤돌라 뷰 맛집: Osteria al Squero

앞서 소개한 2번(Schiavi)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뷰(View)’**입니다. 베네치아에서 가장 오래된 곤돌라 제작소(Squero di San Trovaso)가 바로 건너편에 보입니다.

  • 추천 메뉴: 정어리 절임(Sarde in Saor)과 훈제 연어 치케티.
  • 특징: 곤돌라를 수리하거나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며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 📍 구글 지도: Osteria al Squero 위치 보기

베네치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즐기는 치케티와 스프리츠 spritz

💡 바카로 투어 꿀팁 3가지

  1. 서서 드세요 (Al Banco): 자리에 앉으면 자릿세(Coperto)가 붙거나 가격이 비싸집니다. 바카로의 매력은 서서 먹는 것입니다.
  2. 스프리츠(Spritz) 도전: 와인이 부담스럽다면 베네치아의 식전주인 주황색 칵테일 ‘아페롤 스프리츠’를 드셔보세요. 쌉싸름하고 달콤해서 치케티와 찰떡궁합입니다.
  3. 영업시간 확인: 어떤 곳은 점심에만, 어떤 곳은 저녁 늦게까지 합니다. 구글 지도로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고 이동하세요.

이 6곳만 알고 가셔도 베네치아 미식 여행은 성공입니다.
비싼 레스토랑에서 실망하지 마시고, 현지인들 틈에 섞여 다리에 걸터앉아 와인 한잔을 마셔보시는건 어떨까요?
베네치아의 진짜 낭만은 그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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