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 돌로미티(Dolomites)로의 초대 🏔️
안녕하세요, 이탈리아의 생생한 여행기를 전하는 minguccio 입니다!
저희 부부에게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돌로미티(Dolomiti)’는 아주 특별한 장소입니다. 결혼 첫해였던 2019년 여름, 함께 떠났던 여행지이자 지금도 아내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돌아가고 싶어 하는 최애 장소 1순위거든요.
그리고 그 여행에는 아주 슬픈 사연도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천천히 공유할께요.. 또르르..(눈물)
오늘은 돌로미티의 상징인 ‘트레치메(Tre Cime)’와 에메랄드빛 ‘브라이스 호수(Lago di Braies)’를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현지인 교통/주차 꿀팁과 필수 예약 링크를 모조리 정리해 드립니다!
이미 작성된 [돌리미티 2박3일 여행코스 완벽가이드] 도 살펴보세요!
🌼 돌로미티 여행, 언제가 가장 좋을까?
여름의 돌로미티는 천국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추천하는 방문 시기는 바로 5월 말에서 6월입니다. 눈이 녹은 푸른 초원 위로 알프스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막 찍어도 윈도우 배경화면이 됩니다. 밀라노에서 렌터카를 몰고 고속도로를 타면 약 3시간 30분이면 이 대자연에 닿을 수 있습니다.

⛰️ 1. 세 개의 거대한 봉우리,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돌로미티 트레킹의 하이라이트인 트레치메 입구(아우론조 산장)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렌터카 직접 운전 (아우론조 산장 주차장)
- 특징: 구불구불한 톨게이트 산길을 직접 운전해 해발 2,300m 주차장까지 올라갑니다. 통행료 겸 주차비가 차량 1대당 약 30유로입니다.
- 주의점: 여름 성수기에는 오전 8시만 넘어도 만차(Full)가 되어 산 아래에서 출입이 통제됩니다. 무조건 새벽 출발이 답입니다!
- 📍 구글맵 좌표: 아우론조 산장 주차장 (Parcheggio Tre Cime) 링크

② 셔틀버스 이용하기 (강력 추천! 🚌)
- 특징: 저와 아내가 선택한 방법입니다! 좁은 산길 운전 스트레스도 없고, 만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비아코(Dobbiaco/Toblach) 역 등에서 444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 요금 및 예약: 왕복 약 18유로입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 🔗 버스 예약 및 시간표 사이트: Südtirol Mobil (공식 대중교통 사이트) 바로가기
- 개인의 팁: 산장에 올라가는 길 바로 아래 쪽에는 미수리나 호수(Misurina)가 있는데요, 이 근처에도 이탈리아 느낌 물씬나는 가성비 호텔 등이 있습니다.
- 저희가 자동차가 있었지만 버스를 사용한 이유가 바로 숙소 근처에 산장으로 올라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었거든요! 아래 버스정류장 링크 따로 하나 더 공유드립니다!

🍝 트레킹의 꽃! 라바레도 산장(Rifugio Lavaredo)에서의 꿀맛 같은 점심
트레치메의 장엄한 풍경을 따라 걷다 보면 산악인들의 오아시스, ‘라바레도 산장(Rifugio Lavaredo)’을 만나게 됩니다. 저희 부부도 트레킹 중간에 이곳에 들러 점심을 먹었는데요.
이탈리아 북부 산악 지방의 주식인 노란 옥수수죽 ‘폴렌타(Polenta)’에, 푹 끓여내어 입에서 살살 녹는 전통 북부식 고기 스튜 요리를 곁들여 먹으니 트레킹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시원한 알프스 바람을 맞으며 웅장한 바위산을 배경으로 먹는 이 맛은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지방 전통 로컬음식이 궁금하시다면! [이탈리아 북부, 현지인만 아는 비밀 맛집 추천메뉴]
- 💡 시크릿 팁: 라바레도 산장은 식당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 시 숙박도 가능합니다! 만약 거대한 돌로미티의 품에 안겨 쏟아지는 은하수를 보며 하룻밤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여행 전 산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꼭 미리 예약해 보세요. (전 세계 트레커들이 몰려 경쟁이 아주 치열합니다!)
- 라바레도 산장 예약 공식 링크

🚣 2. 알프스의 진주, 브라이스 호수 (Lago di Braies)
에메랄드빛 호수 위에 떠 있는 나무배들, 브라이스 호수는 돌로미티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엄청난 인기 탓에 주차 전쟁이 치열하죠.
① 렌터카 주차 팁 (P4 주차장 사수하기!)
- 특징: 호수 입구까지 걸어서 1분 거리인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P4’입니다. 늦게 도착하면 한참 떨어진 P1, P2에 대고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와야 합니다. 성수기(7~9월)에는 낮 시간대 차량 진입이 통제되므로 온라인 사전 주차 예약을 꼭 해야 합니다. 최소 한달 전 예약 필수!
- 📍 구글맵 좌표: 브라이스 호수 P4 주차장 링크
- 🔗 주차장 사전 예약 사이트: Prags.bz 공식 주차 예약 바로가기
- 하단 버스 가격표, 버스 스케줄 PDF 파일 다운로드 가능
② 셔틀버스 이용 팁 (442번 버스)
- 특징: 뚜벅이 여행객이거나 주차 스트레스가 싫으시다면 도비아코/빌라바사에서 출발하는 442번 버스를 타세요. 호수 코앞 정류장에 내려줍니다. (요금 왕복 약 12유로, 역시 성수기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
- 👉 브라이스 호수 버스 공식 예약 사이트 (Prags.bz)
- 💡 예약 및 이용 꿀팁:
- 성수기 사전 예약 필수: 매년 여름 극성수기(보통 7월 10일 ~ 9월 10일경)에는 환경 보호와 교통 체증 방지를 위해 사전 온라인 예약 및 결제가 필수입니다. 예약 없이 가면 탑승을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 예약 방법: 위 사이트에 접속하신 후 메인 화면이나 메뉴에서 ‘Bus Shuttle (Route 442)’를 선택하세요. 출발지(Dobbiaco 또는 Villabassa)와 날짜, 시간, 인원을 선택하고 결제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 탑승 방법: 결제가 완료되면 이메일로 QR 코드가 포함된 모바일 티켓이 전송됩니다. 버스 탑승 시 기사님께 이 QR 코드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 비수기 이용: 예약 필수 기간(여름 성수기)을 제외한 봄, 가을 등에는 버스에 탑승하면서 기사님께 직접 현금이나 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고 탈 수도 있습니다.
- 여름 시즌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해 원하는 시간대의 버스가 금방 매진될 수 있으니, 여행 일정이 확정되셨다면 티켓이 오픈되는 대로 미리 예약해 두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장엄한 트레치메를 걷고 맑은 브라이스 호수를 눈에 담으며 밀라노로 돌아오던 길, 저희 부부는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고속도로가 꽉 막혀 우연히 빠져나온 국도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포도밭과 사과밭이 끝없이 펼쳐지는 마법 같은 길을 발견했거든요!
다음 [2편]에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인 ‘쥐트티롤 와인 로드’와 주차하기 편한 환상적인 와이너리 한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