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정 많은 바다 도시 ‘타란토(Taranto)’ 가는 법& 해변 추천

나의 제2의 고향, 정(情)이 넘치는 바다 도시 타란토 🌊

안녕하세요, 이탈리아와 한국을 잇는 minguccio 입니다!

여러분은 ‘이탈리아 남부’ 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포지타노? 나폴리? 이 곳들은 중부라고 해야하나요?!

오늘은 가이드북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제게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따뜻한 도시, 풀리아(Puglia) 주의 ‘타란토(Taranto)’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곳은 제 아내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태어나고 자라셨고 지금도 살고 계신 고향입니다. 눈부신 지중해 바다와 넉넉한 현지인들의 인심, 그리고 골목마다 아내의 어린 시절 여름 방학의 추억이 숨 쉬고 있는 타란토의 진짜 매력을 현지인 가족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타란토에 도착한 라이언에어 항공

🚆 타란토, 어떻게 갈까? (공항 & 야간열차)

타란토는 남부에서 손꼽히는 큰 도시 중 하나라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저는 밀라노 리나떼 공항에서 브린디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 항공사를 이용했고 공항에서 30분만에 타란토에 도착했습니다!

  • 비행기 이용 시: 타란토와 가장 가까운 공항은 ‘브린디시(Brindisi) 공항’ 또는 ‘바리(Bari) 공항’입니다. 로마나 밀라노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면 1시간 남짓 걸리며,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리거나 버스를 타면 타란토 시내까지 1시간 내외로 도착합니다. 👉 [관련 글: 밀라노에 있는 공항 3곳 비교! 어디서 출발할까요?]
  • 낭만의 침대 기차 (Intercity Notte): 비행기 대신 하루 숙박비를 아끼며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야간열차를 강력 추천합니다! 밀라노에서 밤에 기차를 타고 눈을 뜨면, 아침 햇살이 부서지는 타란토 바다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관련 글: 숙박비 아끼는 이탈리아 야간열차(침대칸) 예매 꿀팁 보러 가기]

🌅 아내의 비밀 해변과 해안 산책로 (Lungomare)

타란토는 바다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도시입니다. 시내를 벗어나 해안선을 따라 조금만 드라이브를 하면, 관광객들은 절대 모르는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들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Spiaggia di Porto Pirrone 라고 하는 곳이 바로 아내가 여름마다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고 동네 친구들과 매일 놀았던 곳인데요! 남부 타란토의 장점이라 하면 관광객이 많지 않기에 주차자리를 찾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어릴 적 아내가 가족들과 수영을 하던 그 비밀 해변에 누워 지중해의 햇살을 받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맑게 비워집니다. 저녁이 되면 타란토 시내의 긴 해안 산책로(Lungomare)를 걸어보세요. 붉게 물드는 환상적인 노을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기는 다정한 타란토 사람들을 마주치면, 남부 특유의 따뜻한 ‘정(情)’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남부 렌터카 여행의 완벽한 거점!

타란토가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또 다른 이유는, 풀리아와 바실리카타 주의 핫플레이스들을 탐험하기 위한 ‘최고의 베이스캠프’라는 점입니다. 타란토는 관광지가 아니기에 식당이나 주변 물가가 저렴한 편이며 이탈리아 현지인들에게 잘 맞추어져 있어 가성비 도시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타란토에 숙소를 잡고 렌터카를 빌리면, 동화 속 스머프 마을 같은 ‘알베로벨로(Alberobello)’와 007 영화 촬영지이자 경이로운 동굴 도시 ‘마테라(Matera)’를 1시간 이내로 아주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타란토에서 마테라까지 네비게이션 경로를 보여주는 스크린샷

차를 몰고 남부 소도시를 갈 때 가장 무서운 게 ZTL(차량진입제한구역) 벌금 폭탄이죠? 제가 맘 편히 주차할 수 있는 꿀팁을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아래 링크를 꼭 확인하세요!

👉 [관련 글: ZTL 걱정 끝! 알베로벨로 렌터카 ZTL 밖 안전 주차장 가이드]

👉 [관련 글: ZTL 걱정 끝! 마테라 렌터카 ZTL 외부 안전 주차장 가이드]

이뿐만이 아닙니다. 타란토를 거점으로 바리(Bari), 레체(Lecce), 그리고 아름다운 칼라브리아(Calabria) 지역까지 무궁무진한 이탈리아 남부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 매력적인 도시들은 앞으로 제 블로그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자, 타란토의 바다와 분위기에 취하셨다면 이제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다음 [2편]에서는 제가 타란토에 갈 때마다 항상 기대하는 할머니의 소울푸드와, 해안가 산책의 필수품 ‘판제로또’ 등 미식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타란토의 음식은 정말…. 남부의 음식이 괜히 유명한게 아니죠! 한국에서도 전라도 음식이 유명한것 처럼 이탈리아 남부 지방 음식은 정말 매력이 넘쳐흐릅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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